본문 바로가기
샤이니 키 “담백한 응원 보내주면 실망시키지 않겠다” (전문)
입력 2018-01-16 17:49   

▲샤이니 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활동 재개를 앞둔 그룹 샤이니 키가 팀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키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멤버들이 더욱 힘낼 수 있도록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겠다”면서 활동 재개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달 22일 가수 보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 #보아’에 출연을 예정하고 있는 키는 “좀 늦었지만 내 입으로 얘기하고 싶다.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르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보아’ 방송분은 사전에 촬영해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말 같은 그룹 멤버 고(故) 종현의 안타까운 사망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은 내달 일본 콘서트 개최를 확정, ‘샤이니’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콘서트 개최 결정 이후 각자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키는 “지금 당장 종현을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모퉁이를 돌아서면 형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안다”면서 “어느 때 보다 힘내고,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감히 드리는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샤이니를 만나도 평소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다”면서 담백한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키가 출연하는 ‘키워드 #보아’는 네이버TV와 XtvN을 통해 방송되며 샤이니의 일본 공연은 내달 도쿄돔, 오사카 쿄세라돔 등에서 열린다.

다음은 키의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많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투어를 앞두고 우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를 드릴 rjt 같아서 좀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fm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고, 물론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건 형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고, 지금 당장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모퉁이 돌아서면 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 보다 힘내고,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감히 드리는 저의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멤버들 더 힘낼 수 있게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