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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후반부, 예측 불가 전개 예고…김래원♥신세경 해피엔딩?
입력 2018-01-17 11:06   

(사진=KBS 제공)

후반부로 접어든 ‘흑기사’가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KBS2 ‘흑기사’는 200여년 전 시작된 수호(김래원 분)와 해라(신세경 분), 샤론(서지혜 분), 베키(장미희 분)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그린다.

현생에서 재회한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줬던 전반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인물들 간의 관계를 풀어갈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200여 년 전 조선시대부터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 수호와 해라, 샤론이 현생에서는 악연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여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현재 수호와 해라 커플은 끊임 없이 결혼이 암시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샤론의 존재가 이들 사이의 방해물이다. 그는 계속 수호의 곁을 맴돌 뿐만 아니라 “나는 당신을 이번 생에도 뺏길 수 없다”라고 한(恨)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과거 샤론이 훔쳤던 해라의 은반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데, 베키는 은반지를 수호와 해라에게 돌려주는 것이 자신과 샤론의 저주를 풀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저주가 풀리기는커녕 몸에 새겨진 ‘구천지귀’(九泉之鬼: 구천을 떠도는 귀신)라는 글귀조차 사라지지 않았다. 현재 은반지는 해라의 손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앞으로의 전개에서 은반지가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후반부에서는 더욱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지며, 각종 대사와 장면들에 담겨 있던 향후 전개에 대한 복선이 드러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탄력 붙은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더욱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