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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영화 '뺑반' 검사 태호 役 합류, 공효진-류준열-조정석과 호흡
입력 2018-03-21 10:12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석구가 영화 '뺑반'에 합류한다.

최근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으며 막을 내린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절대악 '설악'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손석구가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제작 ㈜쇼박스 / 호두앤유픽쳐스㈜)출연 소식을 전해 본격 대세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뺑반'은 차에 대한 특유의 감각을 지닌 뺑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류준열 분)와 광역 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시연(공효진 분)이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도 서슴지 않는 재철(조정석 분)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 손석구는 영화 '뺑반'에서 엘리트 검사 태호 역을 맡아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다.

단편 영화와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온 손석구는 2016년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에서 배두나를 쫓는 '문형사'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손석구는 고난도 액션은 물론 교포로 생각될 만큼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문형사'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 내공으로 '센스8' 시즌2에 이어 스페셜 에피소드 편까지 출연하게 된 손석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지도를 높여 추후 할리우드 진출에도 높은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후 국내에서는 2018년 tvN 수목드라마 '마더'로 대중과 만난 손석구는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섬뜩한 악역 '설악'을 완벽하게 그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드라마 '마더'에 이어 영화 '뺑반'까지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전한 손석구가 ‘뺑반’에서는 어떤 활약을 해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국 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본격 카체이싱 액션과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뺑반'은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