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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빙의글' 논란 육지담 사과 요구...누리꾼들 "이해하기 힘드네"
입력 2018-03-21 16:40   

▲보이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왼쪽)과 가수 육지담(사진=비즈엔터DB)

워너원 강다니엘 '빙의글'로 논란된 래퍼 육지담이 워너원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육지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젠가 밝혀지리 나의 흑역사 강다니엘 빙의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글을 썼다.

육지담은 이어 "진짜 극도로 혐오한다. 스토킹 불법 아님?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 우리 얘기라서 봤다"고 했다. 자신의 이야기 했고, 팬들이 육지담에게 설명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육지담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이 글은 육지담과 강다니엘 사이의 과거 관계에 대한 언급으로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이 글을 본 강다니엘의 팬들이 비난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육지담 인스타그램)

이후 캐스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과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면서 "두 사람이 서로 좋은 감정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해 육지담과 강다니엘 사이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육지담은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논란 역시 가라앉았다. 하지만, 21일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다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육지담은 블로그에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라고 덧붙였다. 또 육지담은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다"면서 "날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 십대의 차와 (날)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다"라며 미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마지막으로 육지담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라며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wjdw**** "악플 잘못된거 맞다. 고소해. 근데 시작은 육지담 아니었나? 워너원쪽에서 사과해야 할 이유는 뭐지?", akjndcav*** "협박을 받았다는 건가? 큰일날 뻔 했는데, 이제 와서 뭐하자는 거지?", sdnfsf*** "악플에 대해서는 당연히 고소를 해야되는데, 사과는 어떤걸 말하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