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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준 구본웅, '살인소설' 충무로를 뒤엎을 新조연 등장
입력 2018-04-18 10:14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배우 지현우, 오만석을 비롯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가 영화 ‘살인소설’ 주연으로 나선 가운데, 이들과 더불어 다양한 조연들이 신 스틸러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 분)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24시간을 긴박하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다.

특히 극중 순태(지현우 분)의 동네 친구인 ‘승표’ 역의 배우 이유준과 ‘영철’ 역의 배우 구본웅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시골 어디에서나 본듯한 순박한 시골청년들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결코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화면을 채운다.

먼저 ‘승표’ 역의 이유준은 부산에서 오랫동안 극단 생활을 하다가 영화 ‘바람’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그 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정치인 ‘경석’의 위선적인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승표’와 더불어 눈에 띄는 배우는 우편배달부 ‘영철’ 역의 구본웅이다. ‘영철’은 순태’가 소설을 완성 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어눌하고 순박하지만 순태를 도와 경석을 은근하게 위기에 빠뜨린다. 또한 구본웅은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음악감독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음악인 겸직 배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