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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라이크기획과 투명한 계약...법적 문제 없다"
입력 2018-04-20 09:35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라이크기획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SM의 2017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하며, SM이 지난 한해 동안 라이크기획에 108억 3270만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SM 등기 이사직에서 사임한 이수만 프로듀서가 라이크기획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SM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2000년 당사의 코스닥 상장 전후부터는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을 득하여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해당 계약과 관련하여 일감 몰아주기 또는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라이크기획은 1997년 이수만 프로듀서가 설립한 회사로, SM 소속가수 음반과 SM에서 제작하는 음반의 음악자문 및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