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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2' 윤건, '벌써 일년' 비하인드 스토리 "10명 중 9명은 별로"
입력 2018-04-21 12:35    수정 2018-04-21 13:37

(▲사진=JTBC '비긴어게인2')

'비긴어게인2' 브라운 아이즈 출신 가수 윤건이 곡 '벌써 일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건은 20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 브라운 아이즈 대표곡으로 꼽히는 '벌써 일년'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윤건과 로이킴은 포르투갈 리스본 휴양도시인 카스카이스의 노천 카페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윤건은 '벌써 일년'에 대해 이야기하며 "새벽 4시에 자다가 일어났는데 멜로디가 떠올랐다. 녹음하러 간 날, 음악하는 선배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선배의 말을 인용하며 "'이 노래 분위기는 좋은데 후렴구가 안 좋다'고 하더라"면서 "10명 가운데 9명은 '벌써 일년'에 대해 안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이후 로이킴은 윤건에게 미니 건반으로 브라운 아이즈 명곡들을 연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화음을 맞추며 브라운 아이즈 '점점'과 '벌써 일년'을 감미롭게 불렀다.

힌편 '벌써 일년'은 지난 2001년 발표된 브라운 아이즈 1집 '브라운 아이즈' 타이틀 곡으로 이별 후 1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한경혜가 작사, 윤건이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