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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내 휴대폰에 저장된 곽윤기의 별명?
입력 2018-05-15 09:32   

▲'냉장고를 부탁해' 김아랑 곽윤기(사진=JTBC)

김아랑이 곽윤기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해주세요'로 저장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81회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곽윤기가 출연해 서로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김아랑은 "곽윤기 오빠가 제가 부탁하는 걸 다 들어주는 스타일이다. '아랑이는 나를 심부름센터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서 '해주세요'라고(휴대전화에 저장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이에 "아랑이가 부탁하는 걸 부탁이라고 생각 안 하고 받아들인다"며 "아랑이는 그걸 미안해하고 부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아랑은 "되게 고마웠던 게 시합을 나가면 캐리어에 스케이트를 챙기는데 스케이트가 예민하다 보니 손상이 안 가게 잘 챙겨야 한다. 저보다는 윤기 오빠가 오래 시합 다녔고 해서 윤기 오빠 편에 제 스케이트를 부탁했다. 그때부터 시합 때마다 매번 스케이트를 챙겨줬다. 이제는 제가 챙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곽윤기는 "외국 선수들이 스케이트와 날을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는 걸 보고 배워서 제가 처음에 몇 번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아랑은 "윤기 오빠가 혼자 밥 먹는 걸 싫어해서 저는 밥을 먹었어도 윤기 오빠 다 먹을 때까지 옆에 있어주고 그런다"고 곽윤기와의 일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