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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부인 최숙자와 ‘여유만만’ 출연 “살려줘서 고맙고 사랑해”
입력 2018-05-18 12:44   

▲'여유만만' 이왕표 최숙자 부부(사진=KBS2)

이왕표가 '여유만만'에 부인 최숙자 씨와 출연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담도암을 극복한 전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부인 최숙자 씨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이왕표는 "나를 살려낸 사람은 최숙자"라며 아내에게 "지금까지 고생했는데 내가 건강 좋아지면 더 잘해줄게. 그래도 나한테 시집온 것 후회하지 않도록 남은 생 행복하게 해줄게. 나를 다시 살려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달달한 모습을 전했다.

이에 최숙자 씨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이왕표를 살려낸 항암 식단으로는 미역귓국, 메밀 간장 비빔면이 소개됐다.

특히 메밀에 대해 염창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메밀에는 단백질, 비타민뿐만 하니라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며."메밀 속 폴리페놀이 암 억제에 도움을 준다. 암 발생률을 30% 줄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왕표 역시 "밀가루보다는 메밀이 몸에 좋겠다는 생각에서 먹게 됐다"며 메밀 간장 비빔면을 만드는 과정을 전했다.

한편 이왕표는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살이다. 그는 40년간 링 위에서 활약했으며 2015년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