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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홍, 화재 현장서 시민 구해…표창장 공개
입력 2018-05-25 09:09   

▲배우 박재홍(사진=인스타그램)

배우 박재홍의 의로운 행동이 알려졌다.

2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배우 박재홍과 자동차 공업사 대표 김해원 씨,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영진 씨가 관악구 봉천동 대성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입주민을 구했다.

당시 박재홍을 비롯한 3인은 화재 발생 후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 모 씨를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은 24일 서울 관악소방서로부터 초기진화 유공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이후 SNS에 표창장을 공개했고 "완전 영화의 한 장면이다""멋있다""최고다"라는 팬들의 반응을 자아냈다.

박재홍은 2010년 연극 '혈맥''들풀''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에 출연했고,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 등에서 단역을 맡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서하늘 감독 독립장편영화 '견: 버려진 아이들'에서 주인공 고태성 역을 맡았다. 현재,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이 이끄는 조직의 수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