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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 선거 앞두고 폴리테이너 재조명...이순재부터 이선희까지
입력 2018-06-12 08:47    수정 2018-06-12 09:22

6.13 지방선거가 D-1을 앞둔 가운데, 투표를 통해 사회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연예인도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회 운동에 참여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하고, 정치에 직접 뛰어드는 연예인도 있다. 과거 폴리테이너로 활동했던 대표적인 연예인을 비즈엔터에서 모아봤다.

▲이순재

연기파 배우 이순재는 1988년 민주정의당 촉탁위원을 시작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그는 1992년 민주자유당 상임위원을 맡았고, 1996년에는 신한국당 특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순재는 정치에 대해 "8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다. 8년간 하늘이 파란 것도 못 느꼈고 꽃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없었다. 하루도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정치를 떠난 그는 연기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영화 '덕구'와 드라마 '돈꽃'에 출연하면서 연기 열정을 드러냈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과 함께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다.

▲정한용

정한용은 1979년 TBC 공채 탤런트에 발탁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한용은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관광문화예술행정위원을 시작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1996년 제15대 서울 구로구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해 정치 생활을 그만뒀다. 이후그는 2003년 SBS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로 연기에 복귀했다. 최근 OCN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선희

이선희는 1991년 서울시의회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1995년 12월부터 1996년 2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문화예술행정특보위원 직위에 보임됐다. 이선희는 한 방송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한 건 아니었다. 당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걸 사회 문제로 이슈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미국으로 유학갔다가 2009년 귀국해 14집 '사랑아...'를 발표하고 다시 활동했다.

▲유인촌

유인촌은 2007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선거 후보 문화예술정책위 위원장 직무대행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정치계로 입문했다.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배우, 제작자로 활동중이다. 최근 유인촌은 검찰 조사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으로 마중 나간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