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Z뮤직] “감각적인 서머 송 대결” 블랙핑크 비투비 태연
입력 2018-06-19 11:27   

(사진=YG엔터-큐브엔터-SM엔터)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신곡 비투비의 ‘너 없인 안 된다’, 태연의 ‘Something New’가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19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 네이버뮤직 등 대부분의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년 만에 컴백한 블랙핑크는 다른 가수들의 신곡 발표에도 흔들림 없이 5일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장기 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음원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 공개 6시간 만에 1000만 뷰, 82시간 만에 6000만 뷰까지 이뤄내며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K팝의 역사를 쓰고 있다.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던 블랙핑크의 의지가 결과로 나타나면서, 이제 막 시작하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미니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어 같은 기간 비투비의 신곡 ‘너 없인 안 된다’는 각종 음원 차트의 2위를 차지했다. 엠넷뮤직에서는 1위다. ‘너 없인 안 된다’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 비투비의 11번째 앨범 ‘THIS IS US’의 타이틀곡으로,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 등이 작사, 멤버 임현식은 작사ㆍ작곡에 참여하며 비투비의 색깔을 강화시킨 ‘여름 발라드’다.

특히 이 곡은 프로듀서 겸 가수 이든이 지난해 10월 발매한 '그리워하다'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이창섭의 보컬로 시작해 정일훈의 랩으로 속도를 낸 후, 임현식과 서은광의 후렴구로 이어지는데, 후렴구 ‘너 없인 안 된다. 난 너여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결국 너야’라는 가사는 ‘그리워하다’의 ‘너 없인 안 될 것 같던 내가 이렇게 살아’와 연결되며 리스너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또한 비투비 앨범과 같은 날 발매된 태연의 세 번째 미니앨범 ‘Something New’ 동명의 타이틀곡 ‘Something New’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5위권 안에 안착했다. 이 곡은 태연이 처음 선보이는 네오 소울 장르의 어반 팝 곡으로, 인트로의 독특한 사운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태연의 음색과 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