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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시선] “소확행 의미 새긴 힐링예능”...‘이불 밖은 위험해’, 시즌2를 기대해
입력 2018-07-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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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가 낮은 시청률로 종영을 맞이했으나,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 대신 ‘소소한 일이라도 내가 행복하다면 괜찮다’는 이야기를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극적이지 않은 힐링 예능의 장을 넓힌 것이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지난해 8월 파일럿의 인기를 토대로 정규방송이 되었던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당시 워너원으로 갓 데뷔한 강다니엘의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고, 이외에도 엑소 시우민, 하이라이트 용준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3부작으로 진행됐던 파일럿 프로그램은 5%대를 기록하며 MBC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정규를 확정하고 지난 4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불 밖은 위험해’는 강다니엘, 시우민, 용준형을 비롯해 NCT127 마크, 로꼬, 장기하, 정세운, 아이콘 구준회, 위너 송민호, 국가대표 김민석, 배우 김민석, 이이경 등 방송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스타들이 연속 출연하며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 TV화제성 1위 및 100만 이상의 동영상 클립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화제성과 달리 시청률은 꾸준히 저조했다. 첫 회 2.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시작으로 2회 2.5%를 기록했지만, 이후 1%대를 유지했다. 2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 되고 말았으며, 최저 시청률은 지난주의 1.1%다. 지난 12일 방송된 마지막회 역시 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최하위다.

10부작으로 마무리 된 프로그램의 마지막 모습이기에 아쉬운 기록이지만, ‘이불 밖은 위험해’는 스타들이 편안하게 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동안 제작진들은 출연진들에게 춘천, 남해, 제주도, 베트남 다낭까지 다양한 힐링 스폿을 준비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집돌이’답게 바깥 활동보다는 집안에서의 활동을 즐겼다. 제작진들이 자막을 통해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잊지 마세요. 여기는 (촬영지 이름) 입니다”였을 만큼 출연진들은 촬영 장소와 상관없이 이불 속에서 개인 생활을 즐겼다.

이로 인해 로꼬의 새 아이템 욕심, 강다니엘의 젤리 사랑, 마크의 시청자 모드 웃음, 배우 김민석의 요리 실력 등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고, 스타들의 ‘소확행’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

(사진=MBC)

마지막 회차에서는 강다니엘, 용준형, 로꼬, 마크, 이이경 등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를 보기 위해 경기도의 한 펜션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꼬의 초대로 래퍼 그레이, 우원재도 참석했다. 초대된 우원재 역시 "집에 들어가면 핸드폰을 비행기 모드로 해놓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최근엔 고양이 두마리를 데려와서 더 안 나간다"라며 집돌이의 면모를 드러내며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출연진들은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미방영 촬영분을 함께 보면서 추억에 잠겼다. 강다니엘은 “수련회 마지막 밤인 것 같다”라며 감상에 젖었다. 각종 게임을 하고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 출연진들은 결국 원래 목적이었던 월드컵 생중계를 보지 못하고 잠이 들고 말았다. ‘이불 밖은 위험해’가 그동안 지향해 왔던 ‘지금 이 순간’에 충실했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출연진들은 ‘이불 밖은 위험해’가 자신에게 가진 의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용준형은 ‘꿀잠’이라고 정의했다. 평소 불면증이 있다는 용준형은 ‘이불 밖은 위험해’에만 오면 죽은 듯이 자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었다. 그는 "평소에는 잠을 못 자는데 ‘이불 밖은 위험해’만 오면 잠이 너무 많이 온다. 마음이 편안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데뷔 전 처음으로 촬영했던, 내 생애 최초 예능이다. 많은 분들을 만났고 재미있는 시간 보냈다”고 말했고, 이이경은 “고속도로 휴게소”, 로꼬는 “‘이불 밖’은 ‘이불 속’이었다”라는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강다니엘은 “남자 편을 한다면 다시 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연예계 또 다른 ‘집돌이’로 방탄소년단의 슈가를 꼽았다. 이어 이이경은 배우 손예진을, 로꼬는 레드벨벳 아이린, 마크는 소녀시대 태연을 ‘집순이’로 추천했다. 그레이는 “다음 편에 내가 나와서 집돌이 집순이가 누구인지 알아보겠다”라며 시즌2 출연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힐링을 선사했던 ‘이불 밖은 위험해’, 과연 ‘이불 밖은 위험해’ 시즌2가 과연 어떤 멤버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불 밖은 위험해’ 후속으로는 오는 19일부터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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