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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오토바이 번호판 바꿔달고 운행 '범법'...법적 도덕적 해이
입력 2018-07-18 09:03    수정 2018-07-18 09:07

작곡가이자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유영진이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18일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2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채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무지한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YTN은 유영진이 공기호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영진에게 미인증 오토바이를 판매한 회사 대표 등 5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유영진은 2017년 11월부터 정부의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 2대를 구매,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아 몰래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에서 해당 오토바이를 몰고가다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쳤고, 이 과정에서 번호판 바꿔치기를 의심 받으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다.

SM의 대표 작곡가인 유영진의 행동에 누리꾼들이 법적 도덕적 해이가 만연했다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