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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 출신 유민 '탑독 출신 P군 결혼' "둘도 없는 동반자가 되겠다"
입력 2018-07-18 10:33   

탑독 출신 P군과 라니아 출신 유민이 8월 부부의 연을 맺는 가운데, 유민이 입장을 밝혔다.

유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 한 장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민은 "공식입장 발표 전 탈퇴 공지가 올라온 점, 결혼 소식 또한 기사로 접하게 돼 주변 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바만 하던 아이가 모델로 과분한 사랑을 받다가 걸그룹 활동을 시작했지만 부족한 실력에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군과 결혼에 대해 유민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며 사계절을 지내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서로의 길을 더 응원하며 둘도 없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탑독 출신 P군은 2013년 탑독 미니 앨범 ‘Dogg's out’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탑독이 제노티로 팀명을 바꾼 뒤 합류하지 않았다. 2016년 라니아 미니 앨범 'Start A Fire'로 가요계에 데뷔한 유민은 라니아 뿐만 아니라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하 유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민입니다.

먼저 공식 입장 발표 전에 탈퇴 공지가 올라온 점, 그 후 결혼 소식 또한 제가 알리기 전 기사로 접하게 되어 주변 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저는 여태 늘 주변을 놀랬켰었습니다. 알바만 하던 아이가 갑자기 모델이 된다며 활동을 시작했고 그렇게 모델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다가 라니아라는 새 멤버로 활동하며, 걸그룹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노력으로 앞서 보여드려야 했었으나, 부족한 실력에 제 스스로의 벽에 부딪혀 이겨내지 못하였고, 그렇게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며 함께 사계절을 지내다 이제는 뜻을 합쳐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여 8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하다 여기는 성공의 기준으로 쉽사리 알리지 못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서로의 길을 더 응원하며 둘도 없는 동반자가 되어 평생을 함께하려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축하와 관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