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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2년 만에 완전체 데뷔 "신인상 받고싶다"(종합)
입력 2018-08-20 18:19   

이달의 소녀가 신인상 수상의 포부를 밝혔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희진은 "완전체로 데뷔하면서 첫 번째 멤버부터 2년이라는 시간이 됐다. 벅차고 설레고 떨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팬들도 많이 기다려주셨다. 긴 시간이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진솔도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그 시간이 헛되지 않게,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 타이틀곡을 통해 이달의 소녀를 대중에게 조금 더 알리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비비는 "앞으로도 기대되고 무엇보다 긴 시간 함께 해줄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콘셉트에서 그룹명이 이달의 소녀가 됐다. 이브는 "보통 그룹명은 영어일거라고 생각했다. 한글을 써서 예쁘고 좋다고 생각했다.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중적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하슬은 "이달의 소녀라는 이름을 듣고 독특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달의 한 명씩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우리가 데뷔한다는 사실이 뜻깊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99억의 대형프로젝트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달의 소녀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던 건 거짓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브는 "오히려 데뷔 프로젝트가 자부심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해서 좋아하는 수식어가 됐다"고 애정을 보였다. 츄는 "저희가 데뷔하고 유닛 yyxy는 해외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갔는데 헝가리 팬분들께서 저희를 굉장히 반겨주셔서 감사했다. 그때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했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 부담을 줄이면서 열심히 마인드 컨트롤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매달 한 명씩 공개됐던 프로젝트가 끝났다. 이제는 본격 이달의 소녀로 신인 걸그룹 행보를 이어간다. 하슬은 "괴물신인 수식어를 얻고 싶다. 자신감도 있고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여진 역시 "이번에 신인상을 원한다"라고 말했고, 특히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팬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겠다"라고 공약까지 걸었다.

이달의 소녀는 2016년 10월부터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콘셉트로 멤버들이 공개됐다. 총 12명의 멤버가 순차적으로 팬들에게 얼굴을 공개했고, 싱글 앨범에 이어 유닛(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ODD EYE CIRCLE, 이달의 소녀 yyxy)으로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