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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요구 빗발' 강성훈, 팬미팅 취소 이어 인성논란까지
입력 2018-09-13 11:34   

산 넘어 산이다. 젝스키스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들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번엔 인성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2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강성훈이 과거 팬카페 '후니월드' 회원만 볼 수 있게 게재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후니월드 신설 기념 영상으로, 강성훈이 길에 서서 팬들에게 각종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문제가 된 부분은 그가 경적을 울린 트럭을 향해 불만을 표시한 모습이다. 영상을 찍기 위해 인도가 아닌 골목길에 서있던 중 한 과일 트럭이 지나가기 위해 경적을 울리자 강성훈은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도 "그냥 지나가라고"라고 말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내 "오해 하지마. 여기 청담동이야. 시장도 아니고 무슨. 청담동 샵에서 심지어 나왔어”라는 발언을 전했다.

영상 말미의 모습도 도마에 올랐다. 강성훈과 마주친 한 시민이 그를 알아보고 반가워하자 밝게 웃으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시민과 함께 있던 아이가 "아저씨다"라고 하자 카메라를 향해 "아저씨라고 그런 거지. 갑자기 끝인사가 생각이 안 난다. 이만 가겠다. 다시 기분이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강성훈은 현재 이미 대만 팬미팅 취소로 인한 피소와 팬클럽 모금비 횡령 및 팬클럽 회장과의 열애설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린 상황이다. 강성훈은 지난 10일 후니월드를 통해 열애설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 대만 팬미팅 관련해서는 "대만 측이 우리쪽을 속이고 진행한 부분이 있었고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 팩트"라고 해명을 올렸지만, 도리어 막무가내 변명이 아닌 제대로 된 증명을 해내라는 팬들의 역풍을 맞았다. 결국 12일 강성훈은 “감사한 마음으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 아프다”며 “잘못된 부분은 사죄 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앞서도 사기 혐의로 여러차례 피소된 바 있는 그의 끊임없는 논란에 팬들은 이미 등을 돌린 상황이다. 논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해소가 되지 않자 팬들은 더 이상 젝스키스에 피해를 주지 말라며 탈퇴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 당장 오는 10월 예정된 젝스키스의 콘서트 진행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강성훈의 향후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