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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허성태, 종영 인사 "배우로 단단해진 시간"
입력 2018-09-20 11:14   

'친애하는 판사님께' 허성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허성태는 20일 "홍정수를 연기하는 동안, 악역이 지녀야 할 마인드 그리고 이 캐릭터가 지닌 강직함과 유연함을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시켜야 하는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새로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홍정수라는 인물이 고마웠고 배우로 더욱 단단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차가우면서도 능글맞은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정으로 홍정수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같은 악역, 다른 느낌'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더불어 공개된 사진 속 허성태는 검사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가하면,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시원섭섭한 표정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오늘(20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후속으로는 고수, 엄기준, 서지혜 등이 출연하는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