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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측, '목욕탕' 장면 사과 "불쾌감을 드려 죄송"
입력 2018-09-20 16:02   

(사진=MBC 제공)

'숨바꼭질' 제작진이 논란이 됐던 목욕탕 신에 관해 공식 사과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20일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장면은 극 중 민채린(이유리 분)이 남자목욕탕에 무단으로 침입한 장면이었다. 민채린(이유리 분)의 등장에 목욕탕에 있던 남자들은 황급히 알몸을 가리며 당황해했다. 남자들이 가린 알몸은 모자이크 처리가 됐지만,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라는 질타와 함께 연출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쇄도했다.

'숨바꼭질' 공식 입장

'숨바꼭질'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