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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데이즈' 이나영 "출산 이후 엄마 역, 공감대가 더 생겼다"
입력 2018-10-04 16:34   

▲이나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이나영이 실제 아이를 낳고 난 후 엄마 연기를 한 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나영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영화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서 “지금도 다 공감을 할 수는 없지만, 예전에는 상상만으로 했던 감정들을 지금은 그래도 일부분 공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출산 이후 달라진 감정에 대해 말했다.

이어 “감정을 표현한 것은 대본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촬영도 시간 순서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주인공의 나이대별로, 장소별로 촬영을 해주셔서 감정을 누적할 수 있었다. 회상 장면들을 먼저 찍어주셔서 감정 표현이 조금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이나영은 탈북 여성이자 젠첸의 엄마 역을 맡았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한 젊은이가 엄마를 만나러 한국을 찾고, 그 과정을 통해 엄마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 영화다. 오는 1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