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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의 추억' 다나카 슌스케 "韓 방문 꿈만 같아...'대박' 감사하다"
입력 2018-10-05 13:27   

▲타나카 슌스케, 최수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일본배우 다나카 슌스케가 연습해온 한국어로 부산에 온 소감을 전했다.

다나카 슌스케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최수영은 다나카 슌스케가 말할 차례가 돌아오자 사회자에게 “부산에 온 소감을 물어 봐 달라. 한국어를 엄청 열심히 연습하셨다”고 귀띔을 했다.

이에 사회자가 다나카 슌스케에게 부산에 온 소감을 묻자, 다나카 슌스케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내게 있어서 동경해왔던 곳이며, 지금 여기에 서 있는 곳만으로도 꿈만 같고 행복하다. ‘대박’ 감사하다”라며 낯선 한국어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나카 슌스케는 자신이 맡은 니시야마 역을 연기하면서 “좌절을 하더라도 언젠가 이 삶을 구해주는 사람이 나타나 구해준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극중 인물로뿐만 아니라 실제 다나카 슌스케도 수영을 만나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유미가 낯선 나고야 거리를 헤매다 우연히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