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의 참견2' 한윤서, 로맨스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을 연기하다
입력 2018-10-10 16:1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방송 캡처)

개그우먼 한윤서가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성공적인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KBS Joy '연애의 참견‘은 이별 고민에 이별을 고(Go)하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로 서장훈, 김숙, 한혜진, 곽정은, 주우재까지 다섯 명의 MC들이 사랑과 이별에 대한 독한 참견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방송에서 한윤서는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드라마에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서른 아홉의 여유와 외로움을 함께 즐기는 골드 미스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연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시작부터 한윤서는 루프탑에서 와인잔을 들고 혼자만의 생일을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사연 속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과 쓸쓸함을 함께 담아낸 한윤서는 입체적인 내면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십대 소녀 같은 수줍음과 당돌함이 공존하는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첫 만남부터, 재회, 키스하는 순간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까지 그 떨림을 전했다.

그러나 사랑의 행복도 잠시 현실적인 조건 앞에서 결국 실리를 따지게 되는 인간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면서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극을 이끌었다. 친구들 앞에서 남자친구를 민망해하고 이를 포장하려는 그녀의 모습은 분노부터 놀람, 씁쓸함까지 다양한 감정이 엿보여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더욱 자극했다.

특히 헤어지는 순간 화를 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이를 보던 MC들도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몰입도 있게 그려내 많은 이들의 감성을 건드렸다.

이처럼 한윤서는 ‘연애의 참견’의 사연에 더욱 힘을 실어 MC들과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도왔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로맨스까지 섭렵한 한윤서가 선보일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