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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9년 만에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드라마 복귀
입력 2018-10-15 11:03   

(사진=이든나인, 스타일조선 제공)

배우 이나영이 9년 만에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나영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출연을 확정 지으며 퍼펙트 조합을 완성했다. 이종석이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 가운데, 톱스타 이나영까지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선택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나영은 고스펙의 경력 단절녀 ‘강단이’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한 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무일푼에 감 떨어진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된 인물. 매번 높은 스펙 탓에 재취업에 실패한 그는 학력을 속여 차은호(이종석 분)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취직하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배우 이나영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그려나갈 ‘강단이’란 인물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된다. 무엇보다 이종석과의 특별한 로맨스가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이나영은 MBC ‘네 멋대로 해라’(2002) ‘아일랜드’(2004) 등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키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대체 불가능한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스크린에서도 ‘후아유’(2002), ‘영어 완전 정복’(2003), ‘아는 여자’(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비몽’(2008), ‘하울링’(2012) 등을 통해 자신만의 분위기와 색채가 담긴 연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복귀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로 영화 컴백도 앞두고 있다.

이나영은 드라마 복귀작으로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현정 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이 녹여진 대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정효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가 된다”고 밝히고 “오랜만에 따뜻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게 돼 설렌다”며 기대감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내년 상반기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