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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레전드 호러의 화려한 귀환’
입력 2018-10-22 09:17   

(사진=박스오피스 모조(10월22일 기준))

영화 ‘할로윈’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공포 신드롬을 전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할로윈’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있던 ‘베놈’은 물론 ‘스타 이즈 본’을 제치고 약 7700만 달러(한화 약 877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할리우드 역대 10월 오프닝 1위를 기록한 ‘베놈’(약 8000만 달러)의 스코어를 바짝 쫓는 성적이다. 또한 역대 ‘할로윈’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공포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오리지널 ‘할로윈’(1978)의 명맥을 잇는 작품임을 입증하는 행보다.

(사진=UPI코리아)

뿐만 아니라 공포 영화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컨저링 유니버스’의 ‘컨저링’(2013, 약 4100만 달러), ‘컨저링2’(2016, 약 4000만 달러),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 약 3500만 달러)을 비롯해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올해 개봉작 ‘더 넌’(약 5300만 달러)까지 모두 압도하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할로윈’은 ‘할로윈’(1978)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역대급 공포 캐릭터 마이클이 그를 유일하게 기억하는 인물 로리(제이미 리 커티스 분)와 40년 만에 다시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색다른 콘셉트의 탄탄한 공포 영화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호러 명가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