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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인교진, 안구 질환 황반변성은? 위험하면 실명까지
입력 2018-10-23 08:54   

인교진이 '동상이몽2'에서 황반변성 투병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황반은 눈의 안쪽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을 말한다. 이런 황반이 노화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환반변성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화에 따른 노폐물 축적으로 인해 망막에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황반 부위 신경세포가 퇴화하게 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황반변성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휘어 보이고 글을 읽을 때 어느 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한편, 인교진은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 황반변성 질환으로 안과에 방문했다. 인교진은 "둘째가 태어난 뒤 아내가 있던 산후조리원에서 TV를 보는데 자막이 굴곡져 보이더라. 검사를 했는데 '큰 병원에 가야 된다'고 하더라. 딸을 낳은 지 얼마 안 됐는데"라며 "혹시 내가 눈이 잘못돼서 딸을 못 보면 어쩌나 생각했다. 아내에게는 디테일하게 말할 수 없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