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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김선호, 선배 조성하-정해균 존경 "마음가짐이 달라져"
입력 2018-11-05 15:34    수정 2018-11-05 15:37

배우 김선호가 '백일의 낭군님'에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the SMC 사옥에서 진행된 비즈엔터와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서 조성하, 정해균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홍심(남지현 분)의 아버지 연 씨 역을 맡은 정해균 선배님도 연기 경력이 있으신데, 촬영하실 때 마다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제가 '선배님 괜찮으시냐'라고 물었는데, 정해균 선배님이 '난 촬영을 할 때마다 긴장이 돼'라고 말하셨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묘하게 가슴이 찡했고 와 닿았다"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정해균 선배님이 촬영을 들어가면 언제 긴장을 했냐는 듯 연기를 하시지만,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긴장하는 모습이 무엇인가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들었다"라고 대답했다.

또 '백일의 낭군님'에서 악역을 맡은 김차언 역의 조성하에 대해 김선호는 "조성하 선배님은 촬영장에서 매일 아이스크림을 사주시며 촬영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으셨다"라며 "그리고 조성하 선배님은 작은 배역을 맡은 배우들에게도 '네가 여기에 주인이다'라고 응원을 해주신다. 그 모습을 보면 더 힘이 났고, 촬영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게 되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조선 시대 뇌섹남 정제윤 역을 맡아 이율(도경수 분)과 브로맨스를 홍심(남지현 분)을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