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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송지효 "감정 동요 위해 처절하게 연기했다"
입력 2018-11-08 17:11   

(사진=쇼박스)

배우 송지효가 영화 ‘성난 황소’에서 처절함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송지효는 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언론시사회에서 “내가 처절한 만큼 나를 구하러 오는 동철(마동석 분)이 관객에게 돋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감정에 이입할 수 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초반에 납치가 되는데, 가만히 있는 모습보다는 내가 노력을 해야지 관객들이 감정의 동요를 느끼고,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 조금 더 처절하게 하려고 했고, 고생하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송지효는 대부분의 신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남자 배우들이 액션이 많은데, 나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거의 대역 없이 촬영을 했다”라고 대답했다.

극중 송지효는 잔소리는 많지만 누구보다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 지수 역을 맡았다.

한편,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이다. 오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