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임스 완X제이슨 모모아X앰버 허드 ‘아쿠아맨’, DC 최고 스케일 선사하다(종합)
입력 2018-12-11 17:56    수정 2018-12-12 09:44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DC 최고 스케일의 히어로 영화, ‘아쿠아맨’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아쿠아맨’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제임스완 감독, 배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등이 참석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쿠아맨의 기원을 다루고 지상 세계와 아틀란티스 수중 세계를 오가며 아쿠아맨이 두 세계를 통합할 왕이 될 운명을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특히 ‘컨저링’으로 공포영화의 흥행 역사를 쓰며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재능까지 인정받은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의 첫 슈퍼히어로 영화로서 과연 어떤 새로운 수중 유니버스를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공포 장르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은 극에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법을 잘 아는 감독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의 특기를 발휘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관객이 잘 짜인 액션에서 공포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길 원했다. 그래서 새로운 액션을 사용하려고 했다. 평소에 내가 공포 스릴러를 많이 하다 보니 긴장감을 이번 작품에도 최대한 반영을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스케일이다. 7개 바다 왕국을 바탕으로 방대한 수중 세계를 표현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새로운 세계를 “70년간 만들어진 코믹북”을 기반으로 만들어냈다며 “최대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전에 표현됐던 유니버스와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이슨 모모아이 연기한 아쿠아맨은 등대지기인 아버지에게서 인간성을, 아틀란티스 여왕인 어머니에게서 초능력을 물려받아 수중에서 엄청난 속도로 헤엄칠 수 있으며, 물고기와 말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은 지구의 육지와 바다라는 두 세계를 모두 지켜야 하는 위치에 선다.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 캐릭터의 독보적인 점은 인간성에 있다. 영웅이 되려면 결국 본인을 희생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라며 “아쿠아맨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액션을 취한다. 실패할 때도 있지만 계속 최선을 다한다. 이런 성격이 아쿠아맨을 만든다“라고 아쿠아맨에 대해 설명했다.

앰버 허드는 맹렬한 전사이자 아쿠아맨의 여정에 동행하는 메라 역을 맡아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소화한다. 앰버 허드는 “내 캐릭터를 보면 ‘아름답다’ ‘예쁘다’가 먼저 튀어나오지 않는다. 그게 내가 이 캐릭터에 매료된 것이다. 캐릭터의 강인함이 코믹북 원작에서도 압도적이었다. 그 부분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비를 착용하고 액션을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모든 액션 시퀀스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많이 했다. 트레이닝을 5개월 정도 하루에 5시간씩 받았다. 전사로서 표현이 잘 되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아쿠아맨’은 오는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