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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화재안전특별조사 광고 촬영 '조각 미남'
입력 2018-12-12 13:33   

배우 박해진이 이번엔 대한민국 화재 안전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박해진은 지난달 29일 조종묵 소방청장과 함께 화재안전특별조사 CF를 촬영했다. 이번 광고는 '화재안전 100년대계' 수립 차원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건축 소방 전기 가스시설 등 건물의 화재위험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기획됐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제도를 개선하고 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하고 있는 이 광고에 그동안 소방관 관련 이슈에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 온 박해진이 직접 출연해 메시지를 전한 것. 검은색 슈트와 푸른색 셔츠 차림으로 영상에 등장한 박해진은 신뢰감 있으면서도 따뜻한 모습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실시 배경을 설명하고 조사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득력 있게 들려줬다.

또 광고 마지막 부분에는 조종묵 소방청장과 함께 등장,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수한 옷차림에도 불구, 눈에 띄는 조각미남 마스크와 풍부한 표정연기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공익광고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광고는 내년 1월 중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TV와 극장광고에 이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도 공개된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으로 소방관들의 어려운 근무 여건을 접한 후 꾸준한 소방관 지원, 기부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제작이 무산될 뻔한 소방관 달력에 직접 노개런티 모델로 등장한 데 이어 소방안전홍보영상에 무료로 출연하고 박해진의 소속사가 제작비를 전액 후원하는 등 훈훈한 기부 행보로 귀감을 샀다.

이같은 소방관들을 위한 여러 기부와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약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박해진은 지난 11월 9일 소방의 날 명예소방관 위촉식에서 명예소방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