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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 딸과 함께 아내가 있는 추모공원 방문 '눈물'
입력 2018-12-13 08:54   

'살림남2' 가수 김성수가 딸과 함께 먼저 떠난 아내를 마주했다.

김성수는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거 딸 혜빈양과 함께 아내가 있는 납골당을 찾았다.

이날 혜빈 양은 "아빠가 '엄마 보러 가자'고 말할 때까지 기다렸다"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후 김성수는 혜빈양과 함께 아내가 잠들어 있는 추모공원을 찾았다. 그는 혜빈양 없는 틈을 타 몰래 눈물을 훔쳤다.

김성수는 "그리운 감정을 혼자서 폭발할 수 있도록 혼자 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엄마 없는 서러움이 얼마나 컸을까 싶다. 안쓰러운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그는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혜빈양은 "눈물을 보이면 엄마가 슬퍼할 것 같았다"며 "제가 울면 아빠도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엄마는 하늘에 계시지만 항상 너의 마음속에 있을 거다. 너무 좌절하지 말자”며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