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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원중 “아내 곽지영에게 한달 용돈 50만원 받는다”
입력 2018-12-13 09:28   

(사진=MBC)

‘라디오스타’에서 모델 김원중이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 거듭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흥에 살고 흥에 죽는 ‘흥생흥사’ 모델 장윤주, 김원중, 트로트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대한민국 모델계의 전설, 장윤주의 오른팔”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김원중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달리 한없이 가볍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래퍼 빈지노와 닮은꼴로 유명한 김원중은 “지하철을 탔는데 소녀 둘이 오더니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사인을 제 이름으로 했더니 팬 두 분이 사색이 돼서 ‘빈지노 아니냐’고 묻더라. 저 김원중인데요 하니 갔다”고 이에 얽힌 일화를 털어놓아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반전매력을 보여준 김원중은 알고 보면 아내 바보였다. 아내이자 톱모델인 곽지영에게 경제권을 건네 준 계기에 대해 김원중은 ”첫날밤 준비를 파이팅 넘치게 하는데 곽지영이 ‘오빠, 통장은?’이라고 얘기하더라. 머릿속에서 이성과 감성이 삼천만 번은 싸웠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지금도 아내에게 한 달 용돈으로 50만원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김원중은 “대중교통 이용해서 큰 돈을 쓸 일이 없다. 술을 마실 때는 아내에게 카드 써도 되냐고 묻는다”며 “아내는 안 쓰는 습관이 박혀있다.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다 보니 대출도 좀 받았다. 돈을 아끼고 모아서 대출을 갚으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