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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황교익, 예전에는 존경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입력 2018-12-14 09:46    수정 2018-12-17 10:10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최근 자신을 저격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에 관해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황교익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황교익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다. 그래서 한 음식 프로그램 PD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설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백종원은 "방송에서(편집이나 그래픽 등으로)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음식에서 설탕은 조심해야 한다. '집밥 백선생'에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설탕을 넣은 것은 시골집에서 가져온 된장이 텁텁해 설탕을 조금 쓴 것이지 편집이 잘못돼 설탕을 많이 넣은 것으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지난 11일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 맛'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슈가보이'로 불리는 백종원을 비판하며 "백종원이 TV에서 가르쳐주는 레시피 따라 해봤자 그 맛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