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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정우성 "김향기와 17년 전부터 알던 사이"
입력 2019-01-21 17:18   

▲정우성, 김향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정우성-김향기가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소통의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2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증인’ 언론시사회에서 현장에서 김향기와 소통을 잘 했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소통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에 김향기는 “세대 차이를 느꼈던 에피소드가 없었던 걸 보니까 느낀 적이 없나보다. 정우성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를 편안하게 해주시는 분이라 촬영하면서 편안하게 촬영했다”라며 동의했다.

이어 정우성은 “김향기와 나는 17년 전부터 알던 사이다. 아주 많이 친하다”라며 과거 광고로 만났던 사연을 공개했고, 이한 감독은 “현장에서 보면 둘의 나이가 거꾸로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정우성은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았으며, 김향기는 자폐 소녀 지우 역을 맡았다.

한편,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