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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9시간 조사 끝 일단 귀가...혐의 부인
입력 2019-04-17 21:41    수정 2019-04-17 21:53

▲박유천(사진=윤예진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일단 귀가했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출석했고, 오후 7시 20분께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은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차례 염색과 탈색으로 머리색을 바꾸면서 증거 인멸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일단 경찰은 다리, 머리털을 확보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측은 "박유천이 피로감을 호소해 돌려보냈다. 추후 조사를 받겠다고 해서 일정을 조율해서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널A의 '뉴스A'에서는 경찰이 황하나를 조사하면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뉴스데스크'도 박유천 황하나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은 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삼가하고 있다. 수사중인 내용이 알려진다는 것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