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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정은채, '버닝썬 화장품 회식' 참석 안했다 '강경 대응'
입력 2019-05-05 14:14    수정 2019-05-05 14:27

(사진=BH엔터테인먼트)

한효주 정은채가 일각에서 제기된 버닝썬 논란과 관련이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내세웠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상교 씨의 폭행사건이 있던 날, 버닝썬을 협찬해준 V화장품의 회식도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대 여배우가 야광봉으로 사람들을 때렸고, 눈이 충혈되어 있고 침을 많이 흘렸다며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이후 V사 모델과 30대 여배우 등의 단서를 바탕으로 한효주, 정은채가 관련 연예인이라는 글들이 쇄도했다.

5일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 거듭하여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정은채 측도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정은채 측은 "정은채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버닝썬과 화장품 브랜드 V사 내용과 관련해 무관한 입장이며 각종 커뮤니티, 댓글들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이미 지난해 4월 말 경 V사와의 계약이 종료됐고, 이후 5월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온라인 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 보호를 위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버닝썬 관계자는 "김상교 씨가 폭행을 당한 날,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당시 버닝썬 VIP 스무 테이블을 정도를 다 예약했는데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다. A씨는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다 쳤다. A씨가 반갑다면서 얼굴을 때렸고, 맞는 사람들은 4~50대였다. 특히 A씨의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이 많이 돼 있었고, 침을 엄청 많이 흘렸다"라고 말해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