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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다량의 수면제 먹고 극단적 선택...경찰ㆍ친동생 발빠른 대처 '生'
입력 2019-05-10 21:37   

배우 조수현이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경찰과 친동생의 발빠른 대처로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수현은 9일 오후 11시 2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쓰러진 것을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조수현은 친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친동생은 조수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재빨리 경찰에 신고해 자택으로 출동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친동생이 집 비밀번호를 알려줘서 집안으로 들어갔고, 소파에 쓰러진 조수현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수현 주변에는 다량의 수면제가 있어서, 이를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조수현이 다량의 수면제를 먹은 이유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조수현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3위에 입상했고, 미스춘향선발대회에서 ‘정’을 차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2009년 ‘장화홍련’, 2010년 ‘야차’ 등에 출연했고, SBS '생방송 TV 연예'의 리포터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