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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바자회 수익금 4500만원 기부
입력 2019-05-22 11:02   

션·정혜영 부부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쾌척했다.

션 측은 22일 비즈엔터에 "바자회 수익금 전액인 4500여 만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 비용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의 양육비로 사용된다.

앞서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는 션·정혜영 부부의 소장품,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동 관련 8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됐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와 박보검, 성훈, 이성경, 산다라박, 아이콘, 위너 등 유명 연예인의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션은 바자회 중간중간에 ‘말해줘’‘오빠차’‘전화번호’ 등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자회를 통해 총 1억1300여 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는 션·정혜영 부부가 컴패션을 통해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열렸다.

정혜영은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 후원어린이 클라리제를 만난 이후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후원에 나섰다. 션·정혜영 부부는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