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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안길강 노행하, 별동대 변복...2막 시작
입력 2019-06-07 17:55   

‘녹두꽃’ 조정석 안길강 노행하 등 별동대가 변복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다.

‘녹두꽃’ 제작진은 7일 백이강(조정석 분)을 비롯해 해승(안길강 분), 버들이(노행하 분) 등 동학농민군 별동대 대원들의 이색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강, 해승, 버들이 등은 평소와 다른 모습이다. 백이강은 고운 빛깔의 비단 옷을 차려 입어 마치 양반 같은 느낌이다. 해승은 진짜 스님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버들이 역시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던 의상 대신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별동대의 달라진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 어색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 분)은 한양에 일본군대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고뇌에 빠졌다. 전주 화약까지 맺어가며 외세를 조선 땅에서 몰아내려 했지만, 일본군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동학농민군뿐 아니라 조선 전체의 위기를 느낀 전봉준은 별동대 대장 백이강을 불러 한양으로 향할 것을 명했다.

이 명령에 따라 한양으로 향한 별동대가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변복을 한 것으로 짐작된다. 과거 백이강은 버들이, 번개(병헌 분)와 함께 전주에 입성하기 위해 한 차례 변복을 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백이강과 버들이가 부부로, 번개가 두 사람의 아들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에는 번개 대신 해승이 함께한 것. 과연 이들이 어떤 변복으로 신분을 위장할 것인지, 들키지 않고 한양에 입성할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어떤 웃음을 안겨줄지 기대된다.

‘녹두꽃’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 속 별동대 대원들의 호흡은 그야말로 기가 막히다. 찰떡 그 자체다. 연기 케미도 좋고, 웃음 케미도 좋다. 이는 조정석, 안길강, 노행하, 병헌, 정규수 등 배우들의 서로를 향한 배려심과 연기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변복 장면에서도 이 같은 별동대의 호흡이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별동대가 변복 후 한양에 입성하는 이야기는 오늘(7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5~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