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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양다리 논란에 결국 뮤지컬 '메피스토'도 하차
입력 2019-06-10 10:54   

(비즈엔터DB)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방송과 공연에서 하차한다.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10일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메피스토 역을 맡은 남태현이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태현이 출연하기로 예정된 공연분은 인피니트 남우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 등이 나눠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tvN '작업실' 측도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 이후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남태현·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양다리 논란'이 남태현의 방송과 공연 출연에도 발목을 잡았다.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