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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日 라이브 투어...'옥탑방' 일본어 버전 '떼창'
입력 2019-06-10 14:33   

엔플라잉이 일본에서 라이브 투어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엔플라잉은 지난 4일 일본 아이치를 시작으로 6일 오사카, 7일 도쿄에서 ‘2019 엔플라잉 라이브 인 재팬 –브라더후드(BROTHERHOOD)-’를 개최했다. 일본 첫 정규 앨범 ‘브라더후드’ 발매 기념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이 매진돼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 엔플라잉은 ‘브라더후드’의 전곡을 비롯해 마이클 잭슨, 퀸 등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알차게 세트리스트를 작성했다. 특히, 한국에서 역주행으로 인기를 모은 ‘옥탑방’이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는데, ‘옥탑방’의 일본어 버전이 연주되자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떼창했다.

이번 공연은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베이스를 맡았다. 엔플라잉은 이재진의 서포트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재진은 “올해 12월 패밀리 콘서트에서는 FT아일랜드와 함께 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더 이승협은 “팬 여러분 덕분에 좋은 형태로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꾸준히 올라가고 싶어요. 우리와 함께 계속 같이 꿈을 꾸어주실 거죠?”라며 소감을 전했다. 기타리스트 차훈은 “큰 곳에서 라이브를 하더라도 마음에는 항상 데뷔 첫 라이브 풍경이 떠오릅니다. 초심을 잊지 않고 성장하고 싶습니다”라며 다짐했다.

한편, 엔플라잉은 공연 말미에 올해 11월 일본 새 싱글 발표 소식과 함께 데뷔 첫 홀 공연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