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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비아이 말렸고, 양현석이 협박" 폭로
입력 2019-06-14 09:18    수정 2019-06-14 09:24

(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의 개입과 경찰 유착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마음 잘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아요.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생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서희는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지난 12일 비아이의 마약 의혹 제기 후, 공익 제보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후 그가 한서희라고 보도됐고,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공익 제보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양현석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2016년 비아이에게 LSD를 제공하고, 함께 투약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한서희 SNS 글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 병합된 사건이에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 이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