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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 차오름 분노의 폭로 "해명 NO, 모든 게 내 잘못"
입력 2019-07-09 17:15   

(사진=양호석 인스타그램)

피겨스케이팅 코치 차오름의 추가 폭로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대응을 자제했다.

9일 오후 2시 차오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호석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폭로가 계속되면서 양호석의 반응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양호석은 해명할 일도 아니라며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반성했다.

양호석은 "판사님께서 가까운 동생이었는데 왜 폭행하게 됐는지 물으셨고 그에 대해 답변 드렸다.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게 오늘 제출한 변론서의 전부"라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고 거듭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입장만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차오름은) 판사님 질문에 답변 드린 내용이 언론플레이라며 또 다시 저에 대해 온갖 거친 말을 쏟아내고 있다. 일일이 해명할 일도 아니고 그럴 마음도 없다. 오늘 일도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저의 잘못이다. 죄송하다.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한번 피해자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차오름 양호석은 지난 4월 23일 오전 5시 40분 서울 강남구 모 술집에서 말싸움을 벌였다. 이후 양호석이 차오름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차오름은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의 상처를 입었다며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양호석의 입장

재판에 다녀왔습니다.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판사님께서 가까운 동생이었는데 왜 폭행하게 됐는지 물으셨고 그에 대해 답변 드렸습니다.

그 자리에 기자가 와 있었다는 사실은 재판이 끝난 후 기사를 본 다른 사람이 연락 주셔서 기사를 확인하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게 오늘 제출한 변론서의 전부입니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고 거듭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판사님 질문에 답변 드린 내용이 언론플레이라며 또 다시 저에 대해 온갖 거친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일이 해명할 일도 아니고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오늘 일도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한번 피해자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