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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미스트롯' 인기로 첫 리얼리티 MC로 발탁 '뽕 따러 가세'
입력 2019-07-12 17:13   

송가인이 TV 조선 신규 프로그램 ‘뽕 따러 가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TV 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듣고, 송가인이 당사자를 만나 노래를 들려주는 프로그램. 송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붐이 한국은 물론이고 해외 오지도 방문해 사연자의 소원을 들어준다.

송가인은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내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부담이 크긴 하지만, 때론 자식처럼 때론 친구처럼 다가가 진실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가인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뽕 따러 가세’ 기획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인은 “우리나라에서도 소외되고, 공연을 보고 싶어도 못 보시는 분들에게 한번 찾아가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 무대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딱딱한 정식무대 보다 가까이에서 편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를 더 좋아한다. 무명시절에도 홀로 짐을 들고 각지를 돌아다니며 공연했다. 나를 불러주는 곳이 바로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송가인은 ‘뽕 따러 가세’를 통해 정통 트로트는 물론이고 발라드, 팝송, 민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송가인은 “그동안 정통 트로트만 보여드렸는데, 송가인이 이런 곡까지 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드시게끔 매 회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 감동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뽕 따러 가세’ 성공을 자신하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미스트롯’은 저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 함께 열심히 한 결과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뽕 따러 가세’는 저 혼자 보여드리는 거라서 사실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미스트롯’ 출연진들과의 콜라보에 대해 송가인은 “숙행언니나 소유 양과 함께 듀엣 무대를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붐에 대해서 송가인은 “붐오빠는 보이는 그대로다. 재치 있고 재미있고 케미가 너무 잘 맞아서 촬영 내내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힘들 때 생각나는 노래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나와 내 노래가 팬들에게 이런 존재가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TV 조선 ‘뽕 따러 가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자의 신청 이유, 듣고 싶은 노래 등을 접수받고 있으며,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