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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토버 13th'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이벤트도 글로벌 역대급
입력 2019-10-13 00:05   

▲방탄소년단 지민(비즈엔터DB)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의 이벤트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민은 13일 2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그의 생일에 맞춰 지민의 팬들은 10월을 '지민'과 '10월(옥토버)'를 줄인 '짐토버'라고 부르며, 상상을 뛰어넘는 기획력과 스케일이 돋보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1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팅창 상단에는 지민의 생일 축하 광고가 게재됐다. 연예인의 지하철 전광판 광고 등은 자주 진행되지만 카카오톡 배너를 통한 생일 광고는 지민이 최초다. 해당 광고를 클릭하면 팬들이 지민을 위해 만든 특별 영상을 볼 수 있다.

지민의 유명 팬 사이트 'FATE JIMIN'에서도 생일 기념 이벤트로 지난 3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261 편성 5호칸(차량번호 2561)을 '지민 열차'로 장식했다. 다음달 2일까지 운행하는 '지민 열차'는 지민의 생일 축하하는 다양한 랩핑 광고가 전시돼있다.

지민의 중국 팬클럽 '지민 바 차이나(JIMIN BAR CHINA)'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강남스퀘어에서 인공 눈을 뿌리는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평소 눈 오는 것을 좋아하는 지민을 위해 기획한 선물로 알려졌다.

▲10월 13일 생일을 맞이한 방탄소년단 지민(비즈엔터DB)

또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에서 아랍 팬들은 25번째 생일을 맞는 지민을 위해 아랍어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지민은 깜짝 놀라면서 "몰랐다. 기분이 매우 좋다. 여러분들과 이렇게 만난다는 생각에 생일을 잊고 있었다. 갑작스런 생일 축하에 너무 행복하다. 멤버들과 여러분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생일이다"고 감동했다. 또 "아미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잊고 있었는데 생일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