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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대성, 동시 전역 "향후 활동, 많은 지혜 필요"
입력 2019-11-10 17:02   

▲빅뱅 멤버 대성(좌측), 태양이 10일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비즈엔터DB)

그룹 빅뱅의 태양과 대성이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태양과 대성은 10일 오전 8시경, 경기 용인시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전역 소감을 밝혔다. 약 3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두 사람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태양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아직 전역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족한 나를 20개월간 이끌어준 간부님들과 전우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성은 "군대에 와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간다. 사회생활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많이 느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에도 열심히 근무하고, 열심히 나라를 지키는 모든 간부님들과 전우들에게 사랑한다고, 파이팅하라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태양은 앞으로 그룹 빅뱅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많은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라며 "열심히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군 생활 했던 기간에 못 보여드렸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태양은 지난해 3월 12일 입대해 강원도 철원 5군단 제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대성은 다음날인 3월 13일 입대해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