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 엘비스 프레슬리(사진제공=MBC)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과 관련된 가짜 뉴스 이야기 '죽어서도 전설'이 소개됐다.
2015년 미국, 어느 육교 밑에서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그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전설의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와 DNA가 일치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사망했지만, 그동안 꾸준히 생존설이 제기됐다. 노숙자의 DNA 검사 결과 노숙자의 DNA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일치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기자는 해당 내용을 기사화했지만 FBI 측은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이후 FBI는 오랜 논의 끝에 '노숙자가 엘비스 프레슬리가 맞다'는 진실을 밝혔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엘비스 프레슬리(사진제공=MBC)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은 엠파이어 뉴스에서 만든 '가짜 뉴스'였다. 노숙자부터 DNA 연구원, 기자, FBI 요원까지 모두 가공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많은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진짜로 받아들였다. 이후 많은 사람들은 도가 지나친 가짜 뉴스라며 언론사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