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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는 이규성…공효진 기침 소리 듣고 충격
입력 2019-11-21 22:39   

▲'동백꽃' 까불이는 이규성(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의 정체는 이규성이었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박흥식(이규성)은 까멜리아를 찾아 동백(공효진)에게 "나한텐 왜 항상 서비스를 주었냐"라고 말했다.

박흥식은 "내가 불쌍하니까? 동네에서 제일 불쌍한 동백이보다도 내가 불쌍하니까?"라며 태도를 돌변했다. 이어 동백은 박흥식의 기침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과거 까불이에게서 들었던 기침 소리였던 것이었다. 박흥식이 향미(손담비)를 죽인 범인 까불이였다.

범인으로 잡혀간 박흥식의 아버지(신문성)는 진짜 까불이인 박흥식을 도왔을 뿐이라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흥식 아버지는 모든 일을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흥식 아버지는 "근데 걔가 괴물이면 그거 내가 키운 것 아니겠니"라고 말했다.

앞서 흥식의 아버지는 흥식에게 "흥식아 아빠가 죽으면 그만 할래? 너 꼭 사람 죽일 때마다 내 신발 신고 나가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흥식은 "내가 자꾸 아빠인 척하고 사람 죽여서 공사판에서 떨어진 거야?"하고 물었다.

흥식의 아버지는 "네가 처음 고양이를 죽인 날로 돌아가면 달라질까"하고 말했고, 흥식은 "아빠도 모르겠구나 내가 태어난 건지 만들어 진 건지"라며 차갑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