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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에드가 1R TKO승 '강력하고 정확한 어퍼컷'
입력 2019-12-21 22:15   

▲정찬성(사진제공=AOMG)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에드가를 1R TKO승으로 꺾었다.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38·미국)에게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화끈한 TKO승을 거두며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UFC 대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찬성은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어퍼컷에 이은 좌우 연타로 에드가를 고꾸라뜨렸다. 정찬성은 쉴새 없이 파운딩 펀치를 쏟아붓고 승기를 잡았다.

에드가는 수없이 펀치를 맞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다시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달아나는 에드가를 집요하게 따라붙었다. 정찬성은 좌우 원투 펀치를 정확하게 날렸고 결국 오른손 훅이 에드가를 다운 시켰다.

정찬성이 쓰러진 에드가에게 파운딩 펀치를 날리자 결국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정찬성은 "어퍼컷을 준비했는데 그게 잘 이뤄졌다. 그래플링도 평소에 많이 연습했다. 지난 경기 승이 운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오늘은 그런 얘기가 안 나올 것 같다"라며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다. AOMG 식구들을 비롯해 멀리까지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