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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김민우, 부인 사랑까지 쏟은 딸 민정이 "나이에 맞는 모습 보여줬으면"
입력 2020-01-17 23:23   

▲‘공부가 머니?’ 가수 김민우(사진제공=MBC)
가수 김민우가 부인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키운 딸과 함께 ‘공부가 머니?’에 출연했다.

가수 김민우는 1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다른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남다른 딸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민우의 딸 민정이는 기상 시간이 되면 알람 없이도 알아서 일어나고, 겨울방학 생활 계획표를 고등학교 플래너 수준으로 세워 칼같이 지켜나가는 등 12세라고는 믿어지기 힘든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평소 독서가 취미라는 민정이는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대화할 때도 남다른 어휘 실력을 보이고 있어 전문가와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온 민정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바로 책상에 앉아 수학, 영어, 과학 등의 공부를 쉼 없이 이어갔다. 미술과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민정이는 여러 대회에서 수상 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김민우는 “딸에게 공부를 하라고 해본 적이 없다.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데, 언제나 완벽하게 끝내니까, 때로는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걱정, 잔소리가 필요 없을 것 같은 ‘바른 생활 완벽주의’ 민정이에게 전문가들은 민정이의 심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솔루션을 전했다.

김민우는 "많이 돌아보게 됐다. 민정이의 학년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아빠의 학년도 올라가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