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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CJ ENM·컴퍼니케이, '기생충' 관련주 일제히 상승
입력 2020-02-10 15:40   

▲기생충(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받는 등 '오스카 4관왕'에 오르며 관련주가 급등세다.

'기생충'을 제작, 투자한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10일 전일 대비 385원(19.25%) 오른 2,3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정오께 잠시 하락 전환했지만 작품상 수상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ENM은 3,400원(2.35%) 오른 14만 8,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영화콘텐츠 투자사로 '기생충'에 집중 투자한 '컴퍼니케이'는 전일 대비 400원(5.80%) 오른 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특히 비영어권 영화로는 아카데미상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했다.